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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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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백수 탈출 프로젝트] 1. 생활계획표 짜기 나라는 인간은 무언가가 강제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그래서 오늘부터는 계획표라는 수단을 통해 스스로를 강제하려고 한다. 계획은 앞선 글에서 나열한 목표들을 이루는 방향으로 세운다. 「 usual 」 09:00 : 기상 09:00 ~ 09:30 : 가벼운 스트레칭 및 휴식 (체스 권장) 09:30 ~ 10:00 : 아침 식사 10:00 ~ 11:00 : 베이스 연습 (그때그때 하고 싶은 거) 11:00 ~ 12:00 : 체스 이론 공부 및 실전 게임 (default - 2:1 / 이론 공부량을 점점 줄이기) 12:00 ~ 13:00 : 러닝 및 휴식 (default - 러닝 2km, 워킹 2km / 적응되면 거리 늘리기) 13:00 ~ 13:30 : 점심 식사 13:30 ~ 14:00 : 휴식 ..
[개백수 탈출 프로젝트] 0. 목표 정리 졸업하고 나서 인생이 망했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삶의 질이 현격히 떨어졌다. 원래도 백수처럼 살긴 했지만, 이대로 가다간 관성으로 대학 생활까지 망할 것 같아서 생활 패턴을 바꿔보려 한다. 우선 방학에 목표했던 것들을 정리해보자. (이 짓을 방학 시작할 때 해야 했는데... 그래도 뭐 아직 한 달 남았으니 나치고는 빠른 판단인 듯) 코드포스 레드 달성 → 레드는 커녕, 퍼플로 떨어져서 아직 못 올리고 있다 베이스 입문 및 밴드 들어갈 실력 확보 → 입문... 까지만 성공했다 체력 증진 및 근육량 증가 → 러닝을 조금씩 하고 있고, 근량은 포기했다 운전면허 취득 → 기능 시험까지 통과했고, 다음 주 내에 주행 시험을 본다 체스 훈련 및 레이팅 1200 달성 → 공부가 귀찮아서 무지성으로 두고, 레이팅은 안..
무제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잡담 카테고리에 어울리는 글 주인장이 블로그를 너무 오래 방치했더니 일일 조회수가 바닥에 붙으려고 한다. 비공개 글을 제외하고 가장 최근에 쓴 글이 정확히 한 달 전에 쓴 뻘글이더라. 그 한 달 사이에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4개 학교의 면접을 다니며 거의 전국 투어를 했고, 입시가 끝난 뒤에도 쉬지 못하고 교내 프로그래밍 대회를 열심히 세팅했다. 뭐 아직 일이 많이 남았지만... 이건 그래도 재미는 있으니까. 근데 내년에도 이렇게 하라 하면 그냥 안 할 것 같다. 당장은 대회 준비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이것마저 끝나면 대체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 아니, 사실은 알고 있다. 단지 하기 싫고 귀찮을 뿐이다. 내 인생이 지금 이 순간에 딱 멈춘다면 정말 좋을 텐데. 지금이 지나가 버리면 정년이 되기 전까지 이렇게 맘 편히 ..
정보 싫다 내가 키운 애가 내 말을 안 듣는 게 온전히 내 탓이라는 게 진짜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