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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북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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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마무리 아무래도 이 글은 올해가 지나기 전에 올려야 할 것 같다. 공부를 지지리도 싫어하는 한 입시생의 푸념, 잡소리 정도로 생각하고 읽어주면 좋겠다. 사실 나는 3학년이 되기 전까지만 해도 입시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 성적은 대충 3에서 4등급 정도를 꾸준히 받았었고, 우리 학교에서 이 정도 성적이면 카이스트는 정말 어렵지 않게 갈 수 있기 때문이었다. 비록 계속되는 의욕 저하로 성적이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긴 했어도 크게 문제 될 정도는 아니었다. 또한, 대학에서 컴공 외의 무언가를 전공하고 싶지 않았기에 서울대 낮공(낮은 공대)은 붙어도 안 갈 생각이었다. 그런데 겨울방학에 갑작스럽게 내가 공부를 해야만 하는 이유가 생겼다. 남에게 말할 얘긴 아닌 것 같고... 아무튼 내신도 한 학기 남았겠다, 내신 끌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후기 내가 지원한 학교 중 최저가 있는 학교는 없었지만, 수능을 한 번쯤 경험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고 수험생 할인도 받을 수 있으니까 겸사겸사 보러 갔다. 11월 17일, 아침 6시 30분경에 학교에서 나눠주는 도시락을 챙기고 의정부고등학교로 셔틀을 타고 짧게 이동했다. 도착하고 보니 1교시가 시작하기까지 거의 2시간이 남아서, 챙겨간 물리 프린트를 차분히 풀었다. 전혀 떨리지 않았음에도 수능장 특유의 무거운 분위기에 압도될 뻔했다. 나는 1교시: 국어 - 화법과 작문 2교시: 수학 - 기하 3교시: 영어 4교시: 한국사, 과학탐구 제 1선택: 화학1 제 2선택: 물리학2 을 봤다. 국어는 여태껏 모고를 보면서 지문을 한 글자도 읽어본 적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꽤 잘 풀렸다. 수능장에 시계가 있는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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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복기 왜 이런 글을 쓰는가 유난히 길게 느껴졌던 2-2학기 1차 지필고사가 끝이 났다. 방학에 있었던 여러 알고리즘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PS에 흥미가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아마 내신에 가장 집중할 수 있었던 시험이 아니었나 싶다. 이번 시험을 준비하면서 '효율적인 내신 공부법', '시험을 잘 보기 위한 조건', '앞으로의 PS 공부 방향' 등을 계속 고민했고, 이를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이 글을 쓰게 되었다. 내신을 효율적으로 공부하려면 사실 이 질문에 대해서는 내가 내신을 잘하지 못하기 때문에 별로 좋은 답을 얻을 수 없었다. '공부에 왕도는 없다'라는 말처럼 애초에 효율적인 공부법은 존재하지 않는 것일 수도 있고 말이다. 그러나, 시험을 보기 전에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것들은 몇 가지 있다...
비서 문제 코드 #include using namespace std; int n,x,cnt; vector chk; vector v; void bt(int i) { if(i>n){ int mx=0; for(int i=1;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