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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감상

4월은 너의 거짓말

"키미다요 키미난다요~" 로 유명한 애니다. 난 7!! 의 Orange를 듣고 입문했다.

피아노 소리와 손이 안 맞거나 몇몇 연주 과정을 정지 화면으로 때우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정말 완벽한 애니였다.

아, 피아노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분들에게는 조금 지루할 수도 있겠다.

그런데 피아노를 싫어하는 사람도 이 애니를 끝까지 보면 좋아하게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스포 주의

 

 

 

여주의 죽음에 관한 떡밥이 초반부터 쏟아져 나왔다. 가장 기억나는 건 불꽃놀이를 하다가 카오리의 불이 꺼져 버린 것.. 결말을 모르던 나도 절반쯤 보았을 땐 거의 확신을 가졌다. 이거 해피 엔딩은 아니겠구나...

 

코우세이는 마지막 연주 중 심상 세계에서 카오리를 만난다. 함께 연주하는 것까진 좋았는데 카오리가 점점 희미해진다. 코우세이는 카오리에게 가지 말라고 애원하지만, 곧이어 직감한다. "안녕."

 

카오리가 사후 편지를 통해 자신의 거짓말을 고백하는 장면은 굉장히 충격적이었다. 이게 거짓말일 거라고는 정말 생각도 못했고, 카오리가 바이올린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코우세이 때문이라는 것이 슬프면서도 카오리가 인생의 목표를 달성했었다는 사실에 안도했다.

 

 

악기를 배우고 싶어졌다. 아니, 잘 치고 싶어졌다.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건 역시 피아노려나. 내 시간을 허투루 쓰지 말자. 새로운 목표를 잡자. 의지를 불태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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