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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은 너의 거짓말 "키미다요 키미난다요~" 로 유명한 애니다. 난 7!! 의 Orange를 듣고 입문했다. 피아노 소리와 손이 안 맞거나 몇몇 연주 과정을 정지 화면으로 때우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정말 완벽한 애니였다. 아, 피아노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분들에게는 조금 지루할 수도 있겠다. 그런데 피아노를 싫어하는 사람도 이 애니를 끝까지 보면 좋아하게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스포 주의 여주의 죽음에 관한 떡밥이 초반부터 쏟아져 나왔다. 가장 기억나는 건 불꽃놀이를 하다가 카오리의 불이 꺼져 버린 것.. 결말을 모르던 나도 절반쯤 보았을 땐 거의 확신을 가졌다. 이거 해피 엔딩은 아니겠구나... 코우세이는 마지막 연주 중 심상 세계에서 카오리를 만난다. 함께 연주하는 것까진 좋았는데 카오리가 점점 희미해진다. 코우세이는..
흐아 지난 두 달간 날 고생시켰던 시험과 UCPC 예선이 끝났다. 이번 시험은 마지막인 만큼 정말 열심히 공부했고, 그 과정에서 느낀 점도 많아서 꼭 후기를 남기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시험이 끝나자마자 귀신 같이 나태해진 관계로 아쉽게 쓰지 못했다. 심심해지면 써보겠습니다. UCPC 2022 예선에 어쩌다보니 한 문제를 출제하게 되었다. 닉네임 빌려주신 functionx님 감사합니다. 데이터 제작부터 해서 할 말이 정말 많지만 본선까지 끝나면 한 번에 글을 쓸 생각이다. 문제가 자료구조 난이도에 비해 아이디어가 많이 쉽다고 생각해 걱정했는데, 다행히 평이 나쁘진 않은 것 같다. 대회 중 많은 분들이 pbds로 풀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 이 문제를 통해 pbds가 well-known이 되길 바란다. 노트..
모르는 게 약이다 첫 시험이 끝났는데 여기저기서 곡소리가 들려온다. 난 시험 결과를 확인하고 멘탈이 무너지는 게 싫어서 모든 시험이 끝나면 채점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친구가 이번에 상대론이 제일 어려웠다는 것을 알려줬다. 평이 그렇다고. 어? 난 왜 쉬웠지... 불안감이 밀려온다. 내가 푼 방식대로라면 그럴 리가 없는데. 다음 시험을 준비하던 내 머릿속이 빠르게 회전한다. ..설마 내가 이걸 놓쳤나? 아님 문제를 잘못 읽었나? 여기서 답지를 확인했을 때의 손익을 따져보았다. 확인했는데 맞았다면 -> 기분이 좋다 확인했는데 틀렸다면 -> 다음 시험들을 줄줄이 망한다 확인 안한다면 -> 불안하지만 별 일 없다 나는 내가 틀렸을 확률이 높다고 판단해서 답지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냥 모르는 상태로 덮어두는 것이 남은..
2022 KOI 1차 후기 작년보단 확실히 저조한 성적이지만 일단 본선 진출에는 성공했습니다. 1차는 본선 참가권에 불과하다고 정신 승리하고 있긴 합니다만... 많이 아쉬운 것은 사실입니다. 2교시 3번은 접근도 못하긴 했는데 애초에 열 명도 못 풀만큼 어려웠던 것 같고.. 1교시에서 기대에 훨씬 못 미치는 점수를 받은 것이 아직도 충격입니다. 1교시(필기)를 망친 이유는 아마 수학적 사고력이 떨어졌기 때문인 것 같고, 경시를 접은 지 2년이 넘은 시점에서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류의 문제들은 분명 자신이 있었는데, 간단한 조합 문제도 틀리는 것을 보니 이젠 퇴물이 되었나 싶습니다. :( 하지만 이제 저런 문제들을 풀 일이 없을 것 같아서 별로 걱정은 안 되네요. 멍청해진 거 맞는데 어쩌라고...;; 이런 느낌. ..
Visual Studio Code 세팅 완료 3시간 정도 걸렸고,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 아직까지 VS와 별 다른 차이를 못 느끼는 중. 생각보다 빠르지도 않고 그냥 기능만 줄어든 느낌이다. 아니다 싶으면 다시 옮겨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