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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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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필요해 BOJ 16076 휴식이 필요해 문제를 아는가? 이 문제에 제출하기만 하면 24시간 동안 백준의 모든 문제에 제출이 불가능하다. 요즘 백준을 너무 많이 하는 것 같아 이 문제를 이용해 스스로 제약을 걸어보려고 한다. 일단 목표는 하루에 한 번씩 꾸준히 제출을 해 시험 전까지 더 이상 백준을 하지 않는 것이다. 이런다고 해서 내가 공부를 열심히 할지 아니면 부계정을 만들어서 다이아 파밍을 하고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 적어도 백준에 들어올 때마다 뭔가 느끼는 게 있길 바란다. 바로 오늘, 루비 두 문제를 풀어내면서 약 두 달 간의 루없찐 생활을 청산했다. 내가 해결한 것은 수열과 쿼리 25와 Bitwise Queries로 세그트리 비츠를 이용하는 문제이다. 각 노드가 가져야 하는 값은 mx, andv,..
알고리즘 공부 계획 지난 금요일에 시험이 끝났고, 이번 주말 동안엔 잠깐 쉬는 겸 해서 다이아(정수론+그리디)를 파밍했다. '수(Hard)' 이 녀석을 풀고 싶었지만 도저히 생각이 안 나서 다음에 다시 생각해보기로 했다. 이제 학교를 들어가면 수행 몇 개가 준비되어 있지만, 가볍게 무시해주고 전부터 공부하고 싶었던 알고리즘들을 배워볼 예정이다. 먼저 수개월을 미루고 있는 레이지 프로퍼게이션 구현을 끝내고, 개념 상으로만 알고 있던 MST, PST, HLD 구현을 해볼 것이다. 이러고 시간이 남는다면 최근에 컵이가 세그트리 비츠를 배운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관련 강의를 들어보고 싶다. 이쯤에서 상기시키는 올해 목표 : 정올 본선 은상 실패 / NYPC 본선 진출 실패 / 코드포스 퍼플 성공 /// ㅂㅅ...
일기 오늘도 어김없이 일기를 쓴다. 오늘 꽤 충격적인 말을 들었는데, 알고리즘이 일종의 게임이라는 것이었다. 사실은 알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재미있는 공부가 어디 있겠는가. 지난 1년간 알고리즘에 모든걸 쏟아부은 나아게는 조금 상처가 된 것 같다. 나의 취미가, 나의 꿈이, 나의 인생이 단순히 게임으로 치부된 듯한 느낌이었다. 알고리즘이 게임이라면 나는 알고리즘을 하지 말아야 하는걸까? 내가 이걸 공부하는 것이 내 인생에 도움이 되지 않는걸까? 이제 알고리즘 동아리 부원 선발도 해야 되는데, 내가 후배들을 알고리즘이라는 게임의 세계로 끌어들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되는건지도 모르겠다. 최근에 친구가 비슷한 말을 했었는데, 기분이 나빴지만 그냥 듣고 넘겼었다. 그런데 그 말을 존경하..
공부 내신 공부도 지치고 알고리즘 공부도 지친다. 방학 동안 내신을 거의 하지 않았기에 더욱 열심히 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지만, 이미 실력 차이가 나는 것 같아서 힘들기도 하고 학교 수업이 그냥 재미가 없다. 그렇지만 성적이 나오지 않으면 대학에 가지 못한다는 생각에 억지로 하고 있을 뿐이다. 시험이 대략 5주 남은 것 같은데 망했다. 공부 좀 해보려는데 교과서도 사라져서 멘탈이 나갔다. 어쩌지. 중급 알고리즘은 대충 다 배운 듯해서 FFT, CHT 등 고급 알고리즘에 손을 대보는 중인데 너무 어렵다. 이게 원래 어려운 건지 내가 댕청한 건지 판단이 잘 안 된다. 너무 짧은 시간 안에 배우려는 나의 조급함 때문인가 싶어 시간을 투자해봤는데 그래도 어려운 것 같다. 내신 공부하다가 힘들어서 알고리즘을 잡으면 ..
블로그 개설 안녕하세요! PS를 좋아하는 고등학생 heejayaa입니다. 저는 주로 CodeUp과 Baekjoon, Codeforces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블로그는 제가 알고리즘을 배우면서 느꼈던 감정, 생각들을 공유하고, 저의 행적(?)을 기록하며, 간단하게나마 대회 후기를 적을 공간이 필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만들게 되었습니다. ( 사실 다른 분들 하시는 것이 재미있어 보였습니다. ) 저는 2020년 3월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2020년 5월부터 정상적인 등교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핑계겠지만) 영재고 입시의 후유증으로 지쳐있던 터라 공부를 거의 하지 않았고, 시간이 남아돌아 코드업 문제를 조금씩 풀었습니다. 제가 수학을 좋아했기에 간단한 문제들을 풀면서 재미를 느꼈고, 그때부터 PS에 조금씩 빠져든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