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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원서 접수 끝 총 8곳의 대학 지원을 끝마쳤다. 1차부터 떨어지면 쪽팔리니까 어디를 지원했는지는 공개적으로 말하지 않겠다. 전부 내가 원하는 대학에 원하는 과만 써서 기분은 좋다. 자소서를 대체 얼마나 붙들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그냥 싹 다 날리고 점찍고 내고 싶었던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지만 잘 버텨주어 다행이다. 정말 많은 분께 도움과 힘을 받아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그 덕분에 만족스러운 퀄리티의 글을 완성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제 두 달 뒤부터 5개 대학의 면접이 시작된다. 조금만 쉬었다가 다시 힘을 내서 후회 없이 학창 시절을 마무리하고 싶다. 제 지원 대학/자소서가 궁금하거나 내년에 참고하고 싶으신 분들은 카톡 또는 디코로 연락 주시면 흔쾌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SUAPC 2022 Summer 출제 후기 전체적으로 열심히 검수에 참여해서 글을 하나하나 다 쓰고 싶지만, 당장 너무 바쁘기 때문에 내가 출제한 문제만 빠르게 이야기하겠다. 셋 밸런스가 괜찮게 뽑혀서 문제를 안 보신 분들은 업솔빙해보길 추천한다. F. 차의 개수 사실 아이디어는 물리 학원 문제에서 얻었다. $N=5$일 때 뭔가 정해진 수를 써서 최솟값을 구하는 거였나... 그랬다. $2$의 거듭제곱을 떠올리면 일반화가 어렵지 않아서 쉬운 문제로 적당하다고 생각했다. 스페셜저지를 처음 짜 보느라 살짝 고생했다. 데이터는 정말 날먹함 I. 딸기와 토마토 선분 교차 문제를 보다가 선분이 아니라 블록 또는 타일이 교차하면 어떨까 해서 만들어졌다. 구현을 하기 전까지는 분명 실버 하위라고 생각했는데... 케웍 문제답게 상당히 까다로운 구현을 요구했다. ..
BOJ 99등 달성 나름 큰 목표였던 'BOJ 랭킹 1페이지에 이름 올리기'를 드디어 성공했다. 와!
UCPC 2022 출제 후기 Call for Tasks를 통해 UCPC 2022 예선과 본선에 각각 한 문제씩 출제하게 되었다. 내년부터는 참가를 해야 되기에 올해가 마지막 출제 기회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아 정말 다행이면서도 기쁘다. 시험기간을 포함한 몇 달 동안 대회를 준비해온 일들과 그 과정에서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풀어보겠다. 예선 D. functionx 올해 크리스마스이브에 열릴 예정인 미적확통컵에 출제할 문제를 고민하다가 떠오른 문제다. 학교 수업을 듣다가 "일차식에 어떤 값을 대입한다면, 그리고 그 일차식이 여러 개라면...?" 대충 이런 생각을 했던 것 같다. 만들고 보니 풀이는 쉽지만 분수를 처리하는 과정이 순탄하지 않아서 난이도도 적당한 것 같고, 밑져야 본전이겠다 싶어 콜포태에 먼저 제..
2022 KOI 2차 후기 결과가 썩 만족스럽지 않기도 하고, 급한 일들이 많아서 이제야 후기를 작성한다. 결과는 위와 같다. 우선 변명부터 해보자면 학교에서 제주도로 정올 직전 2박 3일 동안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이때 컨디션 관리를 잘하고 감도 좀 끌어올리고 싶었는데, 나중에 포스팅할 ucpc 관련 이슈 때문에 아무것도 못하고 컨디션만 망치고 왔다. 덕분에 대회 당일 컨디션은 내가 어떻게 눈을 뜨고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최악이었다. 당연히 문제는 머리에 들어오지 않았고, 이는 내가 한 시간 동안 방황만 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때의 상황은 A가 개 쉬운 문제라고 판단하여 미뤄둔 채 B의 풀이를 구체화시키는 중이었다. B가 거의 다 풀렸다고 생각해서 코드를 짜기 시작했는데, 알고 보니 한 케이스를 $O(N)$보다 줄일 수 없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