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160)
GCC 2022 개최 후기 홍보 글 / 본 대회 / 오픈 대회 / 문제 / 종료 글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교내 프로그래밍 대회를 총괄했다. 대학 면접 보러 다니면서 문제를 세팅했고, 입시가 끝나자마자 거의 쉬지 않고 운영과 검수에 힘썼다. 그래도 뭐 나밖에 못 하는 거니까...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임했다. 일단은 올해도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 어쩌면 저번보다 훨씬 더 실패했다. 진짜 이 정도일 줄은 몰랐는데.. 적어도 D까지는 막히지 않고 풀어줘야 하는 거 아닌가 싶다. 내 기대치가 너무 높은 건가 넥슨 후원 등의 행정 처리는 알프스 기장인 후배가 정말 열일해줬고, 덕분에 입시에 집중할 수 있었다. 후배도 내신 챙기느라 정말 바빴을 텐데, 군말 안 하고 도와줘서 정말 고맙다. 가장 중요한 검수는 열심히 해주시는 지인들을 싼 ..
입시 마무리 아무래도 이 글은 올해가 지나기 전에 올려야 할 것 같다. 공부를 지지리도 싫어하는 한 입시생의 푸념, 잡소리 정도로 생각하고 읽어주면 좋겠다. 사실 나는 3학년이 되기 전까지만 해도 입시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 성적은 대충 3에서 4등급 정도를 꾸준히 받았었고, 우리 학교에서 이 정도 성적이면 카이스트는 정말 어렵지 않게 갈 수 있기 때문이었다. 비록 계속되는 의욕 저하로 성적이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긴 했어도 크게 문제 될 정도는 아니었다. 또한, 대학에서 컴공 외의 무언가를 전공하고 싶지 않았기에 서울대 낮공(낮은 공대)은 붙어도 안 갈 생각이었다. 그런데 겨울방학에 갑작스럽게 내가 공부를 해야만 하는 이유가 생겼다. 남에게 말할 얘긴 아닌 것 같고... 아무튼 내신도 한 학기 남았겠다, 내신 끌어..
무제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Polynomial Round 2022 (Div. 1 + Div. 2, Rated, Prizes!) Dashboard - Polynomial Round 2022 (Div. 1 + Div. 2, Rated, Prizes!) - Codeforces codeforces.com 치졸한 방법으로 개인 최고 퍼포를 내고 맥레를 찍었다. 핵도 실력이지 ㅎ Prob. A $1$이 나올 때마다 부호를 바꿔준다. Prob. B 일단 비둘기집을 이용해보려 했는데 construction이 잘 안 되어서 계속 뇌절했다. $n$을 $k$에 대하여 최대한 고르게 자르면 $n$이 $k$의 배수가 아닐 때 $\left \lfloor \frac{n+k-1}{k} \right \rfloor$ $n \bmod k$개, 나머지는 $\left \lfloor \frac{n-1}{k} \right \rfloor$가 된다. $n$이 $k$의 배수..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후기 내가 지원한 학교 중 최저가 있는 학교는 없었지만, 수능을 한 번쯤 경험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고 수험생 할인도 받을 수 있으니까 겸사겸사 보러 갔다. 11월 17일, 아침 6시 30분경에 학교에서 나눠주는 도시락을 챙기고 의정부고등학교로 셔틀을 타고 짧게 이동했다. 도착하고 보니 1교시가 시작하기까지 거의 2시간이 남아서, 챙겨간 물리 프린트를 차분히 풀었다. 전혀 떨리지 않았음에도 수능장 특유의 무거운 분위기에 압도될 뻔했다. 나는 1교시: 국어 - 화법과 작문 2교시: 수학 - 기하 3교시: 영어 4교시: 한국사, 과학탐구 제 1선택: 화학1 제 2선택: 물리학2 을 봤다. 국어는 여태껏 모고를 보면서 지문을 한 글자도 읽어본 적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꽤 잘 풀렸다. 수능장에 시계가 있는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