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175)
NYPC 2022 본선 후기 대회 전 3년 만에 힘들게 진출한 본선인지라, 절대 후회를 남기고 싶지 않아서 열심히 준비하고 갔다. 내가 가장 약한 분야인 DP를 주로 연습했는데 거의 한 문제도 풀지 못하는 걸 보고 대회 망했다 싶었다. 대회 당일, 넥슨 근처에서 옥 선생님이 점심을 사주셔서 정말 맛있게 먹으며 떠들었다. 덕분에 긴장이 많이 풀렸다. 대회장에 가서 자리 배치를 보니까 왼쪽이 79brue님, 오른쪽 대각선이 urd05님, 그 앞이 leinad2님, 그 옆이 jjang36524님이어서 신기했다. leinad님은 ps를 1년 만에 한다고 그러시던데, 금상을 타가셨다. 너무 무섭다. 노트북을 세팅하던 중 USB 마우스의 USB를 안 가져왔다는 것을 깨달았고, VS에서 bits/stdc++.h도 안되길래 되게 당황했다. 그래서..
별이삼샵 혀노 작가의 두 작품 '죽음에 관하여'와 '남과 여'를 감명 깊게 봤었기에 이번 연재작도 조금 기대를 했었다. 그런데 초반 주인공이 주제에 맞지 않는 인싸들과 놀며 절친들과 멀어지는 것이 뭔가 불편하고 지루해서 하차했다. 그리고 최근 시즌 1이 끝나고 갑자기 인기가 많아졌길래 다시 보기 시작했고, 이틀 만에 정주행을 마쳤다. 순위가 상승한 데엔 다 이유가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말하지 않겠지만 학원 로맨스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번 보시길 추천한다. 나는 지금까지 럽코물을 보면서 내 처지가 딱하다고 생각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애니는 대부분 비현실적이고 내 삶에 투영할 부분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 웹툰도 내가 응애일 적인 06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공감 가지 않는 부분은 꽤 있었다. 그래도 주..
대학 원서 접수 끝 총 8곳의 대학 지원을 끝마쳤다. 1차부터 떨어지면 쪽팔리니까 어디를 지원했는지는 공개적으로 말하지 않겠다. 전부 내가 원하는 대학에 원하는 과만 써서 기분은 좋다. 자소서를 대체 얼마나 붙들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그냥 싹 다 날리고 점찍고 내고 싶었던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지만 잘 버텨주어 다행이다. 정말 많은 분께 도움과 힘을 받아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그 덕분에 만족스러운 퀄리티의 글을 완성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제 두 달 뒤부터 5개 대학의 면접이 시작된다. 조금만 쉬었다가 다시 힘을 내서 후회 없이 학창 시절을 마무리하고 싶다. 제 지원 대학/자소서가 궁금하거나 내년에 참고하고 싶으신 분들은 카톡 또는 디코로 연락 주시면 흔쾌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SUAPC 2022 Summer 출제 후기 전체적으로 열심히 검수에 참여해서 글을 하나하나 다 쓰고 싶지만, 당장 너무 바쁘기 때문에 내가 출제한 문제만 빠르게 이야기하겠다. 셋 밸런스가 괜찮게 뽑혀서 문제를 안 보신 분들은 업솔빙해보길 추천한다. F. 차의 개수 사실 아이디어는 물리 학원 문제에서 얻었다. $N=5$일 때 뭔가 정해진 수를 써서 최솟값을 구하는 거였나... 그랬다. $2$의 거듭제곱을 떠올리면 일반화가 어렵지 않아서 쉬운 문제로 적당하다고 생각했다. 스페셜저지를 처음 짜 보느라 살짝 고생했다. 데이터는 정말 날먹함 I. 딸기와 토마토 선분 교차 문제를 보다가 선분이 아니라 블록 또는 타일이 교차하면 어떨까 해서 만들어졌다. 구현을 하기 전까지는 분명 실버 하위라고 생각했는데... 케웍 문제답게 상당히 까다로운 구현을 요구했다. ..
BOJ 99등 달성 나름 큰 목표였던 'BOJ 랭킹 1페이지에 이름 올리기'를 드디어 성공했다.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