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54) 썸네일형 리스트형 흐아 간만에 기분이 좋은 밤이네요 이 기분에 취해 마구 글을 쓰고 싶지만 할 일이 너무 많은.. 23 - 1 나래밴드 23년 1학기 동안 자전 나래반의 밴드 동아리(?) 나래밴드에서 basser로 활동했다. 정말 멋진 경험이었고, 앞으로도 밴드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공연은 지난 6월 30일 낙성대 사운드마인드에서 진행되었고, 나는 Charlie Puth의 'dangerously', 자전거 탄 풍경의 '너에게 난 나에게 넌', 보아의 '아틀란티스 소녀', 그리고 Aimyon의 'Ai wo Tsutaetaidatoka(사랑을 전하고 싶다든가)'의 베이스 파트를 맡았다. 솔직한 소감으로는 아이묭 노래가 정말정말 재밌었다. 공연은 다음 유튜브 링크에서 다시 볼 수 있다. 나는 6:30 ~ 26:20에 나온다. 공연 때 평소 연습하던 것보다 실수도 줄고 훨씬 잘한 것 같아 굉장히 뿌듯했다. 원래.. 근황 대학교 첫 두 달을 굉장히 정신없이 보내다가 이제야 시험이나 과제가 조금 잠잠해져서 여유가 생겼다. 요즘 나는, 기대했던 대학 생활과는 꽤 다른 방식이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만족하면서 살고 있다. 먼저, 시험은 아직 1학년이라 그런지 별로 부담이 없다. 고딩 때처럼 'N주 전부터 공부만 달림' 이런 건 첫 시험과 마지막 시험이 6주 가까이 차이 나는 미친 일정 때문에 애초에 불가능해서, 그냥 적당히 이 정도 공부하면 평타는 치겠구나 싶은 선에서 공부하고 있다. 그런데 역시 다들 공부를 잘하셔서 그런지, 예상보다는 조금 성적 경쟁이 빡세다. 과제는 뭐 고딩 때부터 제출에만 의의를 뒀기 때문에 지금도 그러고 있다. 그런데 로드가 많은 과목들은 그냥 던져버리고 싶다. 지금 내가 가장 열정을 쏟고 있는 걸 고르.. 교수의 강의 환경에 대한 짧은 고찰 오늘 점심을 먹다가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바로, 교수는 한 semester에 어떤 강의를 두 번 이상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는 중학교, 고등학교 교사가 여러 반에게 같은 수업을 반복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러면 교수가 진도를 헷갈릴 일도 없고, 매번 새로운 느낌으로 강의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보인다. 물론 필수교양과 같이 수강생이 많은 과목은 예외적으로 강의가 여러 개긴 한데, 이런 거는 보통 강사나 부교수가 하더라. 그냥 뭐 대충 교수님들 부럽다는 글이었다. [개백수 탈출 프로젝트] 2. 마무리 지난 한 달은 내 예상보다 훨씬 바쁜 나날의 연속이었다. 인싸마냥 놀러 다닌 것은 아니고... 과 행사, 면허 학원, 베이스 학원, 알바, 밥약 등 그냥 이상하게 일정이 꽉꽉 차서 앞서 만들었던 생활계획표를 온전히 실천할 수 있는 날이 거의 존재하지 않았다. 그래도 일단 시작을 했으니 끝을 맺어보자. 먼저, 첫 번째 목표였던 코드포스. 진짜 시간이 없고 피곤해서 거의 치지 못했다. 할 수 있는 날은 거의 다 했다고 생각하는데 2월 동안 3번밖에 안 했네. 다 레이팅이 오르긴 했지만, 유의미한 실력 증진이 있었다고는 보기 어렵다. 그리고 두 번째 목표였던 베이스. 학원을 열심히 다니긴 했으나 아무래도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많은 것을 배우진 못했다. 개인 연습도 좀 부족했다. 그래도 한두 곡 정도.. 이전 1 2 3 4 5 6 7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