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54) 썸네일형 리스트형 Killing Time 살시 (殺時) 시간이 흘러간다 시간이 하염없이 흘러간다 시간만 흘러간다 시간을 보낸다는 건 나에게 과분한 표현이다 나는 시간을 버리고 있다 시간을 죽이고 있다. 숨 쉬듯 죽임을 당하는 시간은 얼마나 억울하고 비참할까 그럼에도 살시를 멈추지 못하는 나는 살시 중독인 걸까 시간을 위해, 나를 위해 살시 제한법을 제정하자 시간을 죽이는 만큼 아니, 그보다 훨씬 넘치게 시간을 사랑하자 시간이 흘러간다 시간과 소년이 흘러간다 시간은 흘러간다. 방학 목표 및 계획 을 세워야 하는데 귀찮다 23 - 2 나래밴드 예 이번에는 신촌에서 공연을 했습니다. 근데 개같이 못한 관계로 유튜브 링크는 올리기 싫고, 궁금하면 알아서 찾아보든가 말든가... 아마 나는 다시 볼 일 없을 듯 요아소비 내한 콘서트 후기 1차, 2차 티켓팅을 모두 장렬하게 실패하고 멘탈이 많이 깨졌었다. 비록 요아소비가 최애는 아니지만, 모르는 곡이 없을 정도로 요아소비와 요아소비의 곡들을 좋아했다. 그런 요아소비가 첫 내한 공연을 하는데 내가 가지 못한다니... 현실을 믿기 힘들었다. 지푸라기라도 붙잡는 심정으로 두 달간 거의 매일 10분씩 취켓팅을 했다. 취소표를 구경조차 못했기에 취켓팅이 성공할 거란 생각은 하지 않았고, 단지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훗날에 '취켓팅이라도 해볼걸' 하는 후회가 클 것 같았다. 그렇게 공연이 일주일 정도 남았을 즈음, 취소표가 갑자기 많이 풀리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암표상들이 슬슬 티켓을 포기하고 있는 것이었다. 정말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이때부터 취켓팅 시간을 늘렸다. 시험 5개가 코앞이었지.. 창작 츠유 - 역시 비는 내리네 츠유 - 비교당하는 아이 츠유 - 진흙탕 주제에 나만의 소중함을 빼앗으려 하다니 츠유 - 과거에 사로잡혀있어 츠유 - 종점의 다음이 있다고 한다면. 츠유 - 언더 키즈 (최애) 츠유 - 언더 히로인 최근 일본의 유명? 밴드 TUYU(이하 츠유)가 공중분해 될 위기에 처한 일은 알 사람들이면 알 것이다. 사건의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은 모두 츠유의 작곡가이자 기타리스트인 푸스의 X(구 트위터임)에서 일어났다. 요약하자면 츠유가 꾸준히 인지도를 얻고 팬층을 쌓아가는 반면에 푸스 본인의 작곡 역량은 바닥나서, 이에 부담감을 크게 느끼고 갑작스럽게 다 놓아버린 것이다. 상황을 지켜본 나의 주관적인 해석이나, 아마 어느 정도 들어맞을 것이다. 츠유의 주무기였던 독특한 음악성을.. 이전 1 2 3 4 5 6 ··· 11 다음